지식이 날마다 두 배로 증가한다 바이오 경제학의 첫번째 법칙은 바이오 소재산업이 최고조에 이르면 그 지식이 날마다 두 배로 증가하리란 것이다. 바이오 소재에 관한 지식은 1970년대 중반 이후로 지속적으로 증가해 왔으며, 21세기 초에는 날마다 두 배로 증가하게 될 것이다. 때문에 바이오 소재 경제 주기는 매우 짧아질 것이고, 도표상으로는 거의 수직적으로 그려질 것이다. 훨씬 더 수평 성장 곡선을 보였던 산업 경제 시대의 주기와 대조를 이루게 될 것이다. 어떤 특정 분야에 관한 지식과 정보의 양이 어느 정도인지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대학 또는 정부 기관에서 발견되는 새로운 지식은 일반적으로 널리 알려져서 이의 값어치를 평가하고 전파 경로를 추적하는 데 별다른 어려움이 없다. 반면에 ..
바이오가 디지털보다 중요해진다 바이오테크처럼 응용 범위가 넓은 기술일수록 많은 사람의 관심을 끌게 마련이다. 최근 들어 여러 대중 매체에서 바이오테크 및 이와 관련된 문제들, 특히 윤리적 문제를 다루면서 더 많은 사람이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그중에서도 특히 타임 매거진과 비즈니스 위크지는 향후 100년을 '바이오테크의 시대로' 선언했다. 하지만 아직까지 바이오테크에 대해서는 물론이고 소재과학이 가져올 경제적 효과에 대해서조차 제대로 살펴본 사람은 없었다. 비록 경제학을 '음울한 학문'이라고 부르는 사람도 있었지만, 21세기에는 경제학만큼 기대되는 분야도 없다. 바이오 소재 기술은 의료와 농업 분야에서 전혀 새로운 상업적 양상을 만들어낸 잠재력을 갖고 있다. 이 기술에 의해 모든 제품에 있어 기능은 향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