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상과학에서 현실로 바이오테크에 관한 이야기가 일반인들 입에 오르내리기 시작한 것은 1980년대이다. 1990년대 초만 해도 바이오테크에 관한 이야기는 마치 공상과학 소설처럼 비현실적으로만 들렸다. 하지만 1996년 스코틀랜드의 PPL 세러퓨틱스 사가 양을 성공적으로 복제했다는 충격적인 뉴스가 전해지면서 사람들은 더 이상 바이오테크가 공상과학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그리고 인간 복제에 대한 논쟁이 전세계적으로 뜨겁게 달아올랐다. 불행하게도 이 논란으로 인해 바이오테크의 유용한 측면이 무시되면서 사람들은 이 새로운 기술이 인간을 질병으로부터 완전히 해방시켜 줄 수 있다는 진짜 이야기에는 관심을 두지 않게 되었다. 몇 년 지나지 않아 20세기의 의료 기술은 구시대의 유물이 돼버리고 말 것이다. 건..
생명 연장의 꿈을 실현한다 1899년 미국 특허청장이었던 찰스 듀엘은 매킨리 대통령에게 다음과 같은 내용의 편지를 써 보냈다. "이제 발명될 것은 다 발명되었으니 그만 특허청 문을 닫으십시오." 하지만 영국의 과학자 존 매독스 경은 1996년 그의 저서 『발견될 것은 무엇이 남았을까?』에서 이런 실수를 저지르지 않았다. 그는 수세기에 걸친 놀라운 과학적 발견들을 되돌아본 후 듀엘과는 정반대의 결론을 내렸다. 그는 물었다. "다음에는 무엇이?" 그리고 스스로 대답했다. "아주 많이!" 매독스가 21세기의 과학이 그 답을 찾게 될 것이라고 지적한 질문 중 많은 수가 생물학 또는 인간의 생명 현상에 관련돼 있다. 40억 년 전에 어떻게 생명이 시작됐는가? 유전적으로 원숭이와 비슷한 이류가 어떻게 400만 년 ..
모든 원자와 세포가 공장이 된다 지난 100여 년 동안 소재과학은 전자공학의 뒷전에만 머물러 있었다. 로드니 댄저필드 같은 과학자는 소재과학 분야에 많은 공헌을 했는데도 그다지 알려지지는 않았다. 예전의 소재과학 연구는 주로 자연에서 얻을 수 있는 소재를 새로운 목적에 맞게 변형시키는 데 한정돼 있었다. 아니면 두 종류의 금속을 용접하는 더 좋은 방법을 찾는 정도의 별 볼 일 없어 보이는 연구가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오늘날 한 단계 진보한 소재과학은 과학의 최첨단에 서있다. 진보된 소재과학은 물질의 발견 과정 자체를 완전히 바꿔놓았으며 유기 및 무기 물질을 과학적으로 또 상업적으로 완전히 새롭게 바꿔 나가는 연구를 하고 있다. 이 연구에는 일류 물리학자와 화학자 및 전자공학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의 엔지니..
크기가 작을수록 멀리 퍼져 나간다. 바이오 소재 지식이 날마다 두 배로 증가한다는 바이오 경제 성장의 제1법칙은 바이오 소재의 엄청난 잠재력을 나타내는 첫 번째 지표일 뿐이다. 다음 지표는 이러한 지식이 전 세계 산업 분야로 광범위하게 퍼져 나가는 현상, 즉 경제학자들이 '스필오버'라고 부르는 현상이다. 자동차나 컴퓨터 같은 기술 역시 다른 산업 분야애 광범위하게 응용되고 있긴 하지만, 바이오 소재 기술은 그 시스템적인 특성상 역사상 가장 큰 기술의 스필오버 효과를 예고하고 있다. 이미 기존의 성숙한 경제 분야에서 스필오버 효과에 따른 이득을 많이 경험했지만, 바이오 소재의 경우 잠재력이 워낙 크고 다양해서 그 효과가 어느 정도일지 예측하기가 쉽지 않다. 실제로 어떤 지식의 발전을 통해 가능한 생산적 응..
앞으로 블로그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잘부탁드려요^^ 열심히 하겠습니다. 아자아자 화이팅!!